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고 박원순 전 시장이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라고 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앞으로 그런 일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경고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도 "신들이 사죄하고 책임져야 할 선거의 승리를 위해 피해자의 고통엔 눈감은 채 2차 가해를 일삼는 당신들은 참으로 몹쓸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선거 승리가 아무리 중요해도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며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가 두려움과 고통을 호소하며 기자회견을 한 지 불과 6일 만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또 노골적인 2차 가해를 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