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발신된 인터넷 전화의 표시번호도 '010'등 국내 번호처럼 바꿔 피해자들을 노린다.경찰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되는지도 모르고 아르바이트 명목으로 사설 중계기를 집에 설치했다가 수사를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주변에 사설 중계기가 설치된 것을 보면 바로 112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경찰은 범행 수법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피해액이 해마다 늘고 있다며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계속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