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언론계 '미투'를 촉발한 변영건 전 기자는 19일 법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그런데도 피고인은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는 상당한 고통을 받고 있다"며 "무엇보다 이 사건은 회사 조직 내에서 벌어진 범죄일 뿐 아니라 언론계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이므로 절대 재발해서는 안 되는 범죄인 점을 고려해달라"고 덧붙였다.
변 전 기자는 재판에서 피해자 변호사가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끝까지 재판을 이어가는 것은 잠시라도 몸담았던 언론계가, 그리고 우리 사회가 달라지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