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고도 달랐던 일본인 ‘위안부’

같고도 달랐던 일본인 ‘위안부’

wind 2021.03.19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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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위안부'>는 제목 그대로 일본인 '위안부'의 존재를 다룬 책이다.

전시 일본이 조선, 중국, 대만, 필리핀 등 식민지 여성들을 '위안부'로 강제동원해 성폭력을 가했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이 됐지만, 자국민인 일본 여성을 대상으로도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은 아직 생경하다.

가해국 국민인데다 '매춘부' 출신이 다수였던 일본인 '위안부'는 스스로 피해 사실을 말하지 않았고, 전시 범죄를 감추기에 급급한 일본 사회도 이 문제를 앞장서 공론화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