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난’의 이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난’의 이유

wind 2021.03.19 14:33

0002536991_001_20210319143322487.jpg?type=w647

 

유럽의약품청이 18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다는 평가를 내리고,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도 접종을 재개하기로 하는 등 '아스트라제네카 혈전 논란'이 일단은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이 함께 만든 이 백신은 혈전 논란에 앞서 한 차례 고령층 효과 논란에 휩싸였고, 미국에서는 늑장 보고 논란으로 아직 승인조차 받지 못하는 등 줄곧 '백신 논란'의 한 가운데 있었다.

아스트라제네카 쪽이 자초한 측면이 있지만, 미국과 영국의 백신 경쟁, 유럽연합과 영국의 백신 공급 줄다리기 등 정치적 이유도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