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리와 상어 합체? '날개' 달린 상어 화석 발견

가오리와 상어 합체? '날개' 달린 상어 화석 발견

wind 2021.03.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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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길이보다 더 긴 가슴지느러미를 펄럭이며 9300만년 전 중생대 바다 표면을 헤엄치며 플랑크톤을 잡아먹던 전혀 새로운 형태의 상어 화석이 발견됐다.

로만 불로 프랑스 렌대 고생물학자 등 국제 연구진은 19일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실린 논문에서 "2012년 멕시코에서 발견된 화석을 분석한 결과 가오리와 상어를 합쳐놓은 듯한 새로운 형태의 상어로 드러났다"며 "수중을 비행하는 상어는 예상치 못한 진화 실험"이라고 밝혔다.

연구자들이 새로운 과로 보고한 이 상어는 몸길이 1.65m이지만 가슴지느러미를 펴면 1.9m에 이르는 독특한 형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