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엠비엔> 노동조합이 "사외이사 선임과정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엠비엔 사쪽 관계자는 '사외이사 날치기 선임' 주장에 대한 견해를 묻자 "시청자위원회는 엠비엔과 별도로 독립된 기구이기 때문에 사쪽에서 관련 사안에 공식 코멘트를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사외이사 선임에 참여한 한 사쪽 추천 시청자위원은 <한겨레>에 "엠비엔 주주총회 전에 사외이사를 뽑아야 해서, 시간을 포함한 여러 이유로 2월에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며 "사쪽에 유리한, '무늬만 사외이사'인 사람이 되면 안 된다는 문제의식은 모두 공유하고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