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사의 지난해 살림살이 결과를 보고하고 중요 안건을 논의하는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김현대 대표이사는 "올해 뉴스 콘텐츠의 신뢰 향상에 기반을 두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한겨레형 후원제'의 첫발을 내딛는다. 후원제를 통해 주주, 독자,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후원자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하는 깊이 있고 정확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좋은 콘텐츠에 대한 후원자의 지지를 바탕으로 국민 미디어로 다시 태어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주들은 "한겨레가 약자들의 목소리에 더 깊이 귀 기울여달라"며 "단편적인 사실 보도에 그치지 말고 좀 더 이면의 진실을 보도할 수 있는 심층 보도에 더욱 힘써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