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도네시아 바탐섬에 있는 항나딤국제공항의 민관협력 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중소기업과 협력해 인천공항이 자체 개발한 공용여객처리시스템을 바탐공항에 수출하는 등 공항 운영 및 건설 핵심 분야에 국내 기업과의 동반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바탐 항나딤공항 사업 수주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공항인프라 투자개발사업 발주가 상당히 위축된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서 더 의미가 깊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글로벌 공항운영사로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