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단일화’ 약속했던 오세훈-안철수 후보 등록 ‘따로’

‘아름다운 단일화’ 약속했던 오세훈-안철수 후보 등록 ‘따로’

wind 2021.03.1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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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18일 시작됐다.

후보 등록 마감일인 19일까지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를 약속했던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이날 단일화 방식에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일단 따로 후보 등록을 한 뒤 투표용지 인쇄 시작일 전까지 '룰' 싸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실무협상단장인 이태규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실무협상단장인 정양석 사무총장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물리적으로 여론조사를 하기에는 촉박하다는 점과 오세훈 후보의 제안과 별개로 유선 포함 여부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시간을 더 갖고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