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과 노동자 산업재해 등 자사를 비판 보도한 언론에 쿠팡이 잇달아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언론시민사회단체가가 정당한 비판을 억누르기 위한 '전략적 봉쇄'라고 반발했다.
쿠팡이 제기한 소송은 '전략적 봉쇄'라며 스스로 취하할 것을 요구하는 주장도 나왔다.
권영국 쿠팡피해자지원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군사 정권 하에서 보도지침을 경험했는데, 거대 기업 자본이 자본을 통해 보도지침 만들고 있다. 전략적 봉쇄소송이 언론이 기사 쓰지 못하게 돈으로 입막음하겠다는 것과 뭐가 다른가"라며 "법원이 쿠팡의 잘못된 행태 확인하기 전에 잘못된 전략적 봉쇄 소송을 취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