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시민과 학생 30여명이 17일 오후 파주시청 앞에서 '기후위기 파주비상행동' 출범식을 열고, 파주시와 파주시 교육지원청에 친환경 정책과 환경교육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을 촉구했다.
학생들은 '기후위기 파주비상행동 학생 선언문'에서 "파주시는 살아 숨 쉬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생물 다양성의 천국이지만, 각종 개발과 무분별한 환경 정책으로 생물 다양성의 '천국'을 '지옥'으로 만드는 몹시 나쁜 사례가 되는 중"이라며 "학교, 가족, 이웃이 안전한 환경에서 지속 가능하고 행복한 삶,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파주시는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이어 파주시와 파주시 교육지원청에 환경교육 정책을 실시하고 파주 시민들이 '친환경 소비'와 '친환경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