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를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성사된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0년 전 무상급식, 내곡동 투기 의혹, 범야권 정계 개편을 두고 맞붙었다.
안 후보는 무상급식 주민투표 뒤 오 후보의 서울시장 사퇴 전력을 두고 공세도 폈다.
안 후보는 "커가는 아이들이 차별받는 것은 심리적으로 큰 타격을 주기 때문에 아이들에 대해서는 보편적 복지를 하는 게 원칙이라 생각한다. 아직도 무상급식을 반대하냐"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