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안 먹는다고 6살 원생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 구속영장 청구

밥 잘 안 먹는다고 6살 원생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 구속영장 청구

wind 2021.03.17 16:54

0002536675_001_20210317165410582.jpg?type=w647

 

울산지검은 17일 밥을 잘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허벅지를 발로 밟는 등 6살 어린이를 학대한 혐의로 울산 동구의 한 어린이집 교사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어린이집 원장의 딸인 이 교사는 지난해 9∼10월 6살 된 어린이집 원생이 밥을 잘 먹지 않는다며 발로 허벅지를 밟아 짓누르고, 집어 던지기까지 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 어린이 부모는 이 교사가 자신의 아이를 토하게 하거나, 화장실에 보내주지 않아 바지에 오줌을 싸게 하는 등 학대한 정황이 있다는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