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가 더불어민주당에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원론적인 사과를 되풀이했다.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비판을 받은 소속 의원들을 4·7 재보궐선거 캠프에서 제외하는 등의 구체적인 조처에 대해선 함구했다.민주당은 박 전 시장 피해자의 기자회견이 있었던 지난 17일 저녁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명의로 사과문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