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투자은행 등 투자업계에선 이커머스 업체의 기업가치 평가를 할 때 착시를 부르는 매출보다는 고객이 실제 많이 찾고 거래하는 규모를 보여주는 '거래액' 지표를 더 선호한다.
업계 관계자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가격비교가 10원 단위까지 되는 상황에서 이커머스도 생필품을 팔아서는 남는 금액도 거의 없고, 거래액 신장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수백만~수천만원에 이르는 자동차 계약은 한건만 있어도 거래액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차 판매는 '거래액' 증가를 통해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려는 전략의 하나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