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한국·일본 방문을 앞두고 '동맹들과 함께 중국 견제'라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외정책 핵심기조를 거듭 강조했다.
미국·일본·인도·오스트레일리아 4개국의 쿼드 정상회의와 두 장관의 한국·일본 방문, 미-중 외교장관 회담으로 이어지는 일주일간의 숨가쁜 외교전이 갖는 의미를 적극 부각하는 것이다.
16~18일 일본과 한국을 잇따라 방문하는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14일 <워싱턴 포스트>에 "미국의 동반자들은 세계 속 '전력승수'다"라는 제목의 공동기고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