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객실요금, 온라인예약 플랫폼별로 달라진다

호텔 객실요금, 온라인예약 플랫폼별로 달라진다

wind 2021.03.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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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부킹닷컴·아고다·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 등 5개 호텔온라인예약 플랫폼들이 자기 플랫폼에 제공하는 예약조건보다 더 유리한 조건으로 다른 업체나 호텔 자체 웹사이트에 객실을 판매·제공하지 말라고 요구해온 조항을 삭제·수정했다.

그동안 국내 숙박업체들은 여러 호텔예약플랫폼과 맺은 최혜국 조항 때문에 사실상 모든 플랫폼에 동일한 가격과 조건으로 숙박상품들을 판매할 수밖에 없었다.

공정위는 "이번 시정조치로 국내 숙박업체들은 플랫폼마다 다른 객실 가격이나 조건으로 숙박상품들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다만, 숙박업체의 무임승차 문제를 고려해 플랫폼 사업자가 호텔 웹사이트에 견줘 같거나 유리한 조건으로 숙박상품을 제공하도록 한 조항은 허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