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흔들지 마라”…미, 북한의 경고에도 신중 모드

“배를 흔들지 마라”…미, 북한의 경고에도 신중 모드

wind 2021.03.17 15:00

0002536635_001_20210317150028303.jpg?type=w647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북한이 한-미 군사연습을 비난하면서 미국에도 경고한 데 대해 16일에도 직접적 반응을 자제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북한이 버락 오바마, 도널드 트럼프 정부 초기와 달리 바이든 정부 출범 뒤에는 아직까지 도발적 행동을 하지 않고 있는 와중에 미국 또한 자극적인 발언으로 상황을 악화시킬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기조를 정한 상황에서 지난달 미 법무부가 가상화폐 탈취 혐의로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 3명의 기소 사실을 공개하면서 북한과 공작원들을 "범죄 조직" "은행 강도"라고 표현하자 바이든의 안보 참모들은 발끈했다고 <엔비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