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새도시로 지정된 경기 시흥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포함해 외지인과 외국인이 투기 목적으로 농지를 매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37건이나 확인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참여연대는 17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기 신도시인 경기 시흥시 과림동에서 농지를 이용한 투기 세력들의 활동이 확인됐다"며 37건의 투기 의심 사례를 공개했다.
참여연대는 2018년부터 2021년 2월까지 경기 시흥시 과림동 농지 거래 131건을 대상으로 토지거래가액 및 대출규모 추정치, 농지 소유자의 주소지 및 국적, 다수공유자의 매입 여부를 조사했고 투기가 의심되는 사례를 추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