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부동산 감독청 설치”…김진애 “국민이 잠재적 범죄자?”

박영선 “부동산 감독청 설치”…김진애 “국민이 잠재적 범죄자?”

wind 2021.03.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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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도전한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의 해결책을 두고 맞붙었다.

박 후보는 서울시 산하 부동산감독청 설치를 공약하면서 "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도 부동산 위법행위 감독기구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신 바 있다"며 "지금 복기해보면 그때 잘 진행됐다면 엘에이치 사태를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부동산 감독기구는 전 국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