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가 전국 16건의 의심 사례와 관련자 100여명에 대해 수사 또는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유관 기관의 협조를 받아 엘에이치 임직원의 '차명 거래', '친인척·가족 거래'까지 들여다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전수조사는 우리의 권한이 아니지만, 수사 과정에서 친인척들의 혐의가 있는지는 확인해나갈 것"이라며 "유관 기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해 엘에이치 친인척·가족 거래뿐만 아니라 차명 거래도 수사팀에서 끝까지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