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저항에 위로와 연대”

조계종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저항에 위로와 연대”

wind 2021.03.16 15:57

0002536502_001_20210316155718759.jpg?type=w647

 

대한불교조계종은 16일 "군부에 의한 미얀마 국민의 피해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를 위한 저항과 분노에 깊은 위로와 연대의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조계종은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총무부장 금곡 스님이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난달 1일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미얀마 국민이 거리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종단은 "미얀마의 현대사는 폭압적인 군부 통치와 이에 저항해 온 민중항쟁의 역사"라며 "이러한 역사 속에 미얀마 군부는 국민의 민주화 열망을 여러 차례 짓밟았으며, 올해에도 폭력진압으로 인해 현재까지 약 100여 명 이상의 안타까운 인명이 희생되고 수천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