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혈액이 일부 굳는 증상이 의심된다는 보고가 유럽에서 이어지자, 독일·프랑스·이탈리아가 15일 이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유럽연합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3개국의 이런 결정은, 이 백신을 맞은 뒤 혈전·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는 보고에 따라 덴마크·노르웨이 등이 지난주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한 뒤 나온 것이다.
스페인,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등 다른 유럽 나라들도 잇따라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