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연수·교류 예산을 슬그머니 증액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충북도의회가 관련 예산을 모두 삭감하기로 했다.
충북도의회는 15일 "의원 국외출장비와 교류 비용 전액을 삭감하기로 했다"며"국제교류 등 의원 출장비를 통상 예산편성 지침에 따라 편성했지만 코로나19 감염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진아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시민자치국장은 "임기 마지막 국외연수 기회를 위한 꼼수 예산 편성과 인상은 애초에 하지 말았어야 했다. 늦었지만 관련 예산을 삭감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