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며 싸우는 미얀마 국민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제단은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중대 기로에 놓여 있다"며 "군부의 무자비한 폭력에 맞서 시민들이 용감하게 저항하고 있으나 날마다 사상자가 늘고 있으며 마치 1980년 5월 광주를 보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얀마 시민들이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바라고 있다"며 "사제단은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기원하는 모금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