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새도시 예정지인 경기 광명·시흥 일대 땅 투기 의혹을 받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이 농협 특정 지점에서 집중적으로 대출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정부가 대출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앞서 참여연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기자회견을 통해 3기 새도시 땅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난 엘에이치 직원 13명 가운데 10여명이 북시흥농협에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씨 등 엘에이치 직원 4명은 2019년 6월 시흥시 과림동 밭 3996㎡를 15억1천만원에 사면서, 3명이 북시흥농협에서 대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