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는 없지만 주민 생활 속 뿌리내린 ‘다리 밑 공간’

지도에는 없지만 주민 생활 속 뿌리내린 ‘다리 밑 공간’

wind 2021.03.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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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1시, 성북구 종암사거리 하천에서 막 달리기를 시작하려던 서종선씨가 말했다.

서씨가 매일 달릴 때 "등대로 삼는 다리 밑 그 건물"은 종암사거리 고가 하부에 조성된 다목적 문화 공간 '분절된 광장'이다.

김태형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이번 전시는 도시공간개선단에서 다양한 기반시설 중 지난 5년 동안 고가차도를 활용해 시민생활환경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 고가 하부 공간 활용사업이 시 전역으로 확산해 시민들을 위한 더 많은 공공 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