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한국 근대화의 성공에는 가족과 가족주의가 있었다며, '가족'과 '근대성'을 엮어 한국 근대의 독특한 모습을 개념화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의 가족주의가 나아갈 방향을 제안한다.서구 이론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한국 가족의 변화상을 고찰하면서 한국의 근대화를 바라보는 한국적 이론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역설한다.세계문학론의 대표적 이론가 중 한 사람인 프랑코 모레티가 2013년에 출간한 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