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4일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 연기 논란과 관련, "이재명 지사의 양보만으로 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백 최고위원은 "당무위를 열자고 주장하는 분들도 마지막까지 기다릴 것이라 본다. 만약 최고위의 결정이 내려진다면 그래도 수용 쪽으로 갈 수 있지 않나,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며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이 모든 쪽에 좋은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백 최고위원은 25일까지 대권 주자들 간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에서 그런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최소한 내일 결정을 하기 전까지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최고위원들이 계파에 따라 움직이는 건 전혀 아니다. 원팀으로 나가야 한다는 기조는 확실하기 때문에 갈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