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야권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해 다자 대결을 벌이면 여당에 밀리지만, 단일화를 하면 경합을 벌이거나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보수 야권 후보들 간 양자대결 조사에선 안 후보가 지지도와 경쟁력에서 오 후보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야권의 단일후보로 누구를 더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안 후보는 34.4%, 오 후보는 29.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