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16일 차별금지법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2017년에 이미 답하신 적이 있다"며 "지금 당장 확답을 바란다"고 압박했다.
심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가 차별금지법에 대한 입장을 유보했다. 윤석열 총장이 답한 다음에 말하겠다고 한다"며 "2017년의 이재명과 2021년의 이재명, 4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 서는 곳이 달라지니 입장도 달라졌나. 윤석열을 방패 삼아 몸을 사리는 모습은 지사님답지 않다"라고 비판했다.
심 의원이 문제 삼은 발언은 전날 차별금지법에 대한 입장을 묻는질문에 이 지사가 내놓은 답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