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선생님을 가까이서 뵙게 된 건 1985년, 전국의 감옥이 양심수로 넘쳐나던 '5공화국 시절'이었다.백 선생님과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었다.그때부터 백 선생님은 내가 만든 우리옷을 늘 입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