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사건, 경찰 ‘편파 수사’ 논란

【단독】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사건, 경찰 ‘편파 수사’ 논란

wind 2021.03.04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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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책임을 묻기 위해 쿠팡을 고소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경찰이 '쿠팡이 잘 대처한 것 아니냐'는 식으로 조사를 편파적으로 진행하고, 부실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5월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김씨와 아내는 모두 코로나19 확진 뒤 완치됐지만, 후유증을 앓고 있다.

지난달 8일 조사 받은 전씨도 "경찰이 '확진자 발생 뒤 쿠팡이 선제적으로 셧다운한 게 아니냐'며 쿠팡이 잘 대처했다는 식으로 말했다"며 "너무 답답해 '왜 쿠팡 편을 드냐'고 따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