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426명 늘었다고 밝혔다.
우삼열 아산이주노동자센터 소장은 "동두천 외국인 집단감염은 터질 게 터진 것이다. 운 좋게 안 터지고 있는 경우가 더 많다"며 "40만명 규모의 미등록 외국인들을 일시적으로 양성화·합법화해서 적극적으로 검사도 받고 백신 접종도 하고 근무·주거 환경도 개선해서 우리 사회 전체가 안전해질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노동자 커뮤니티 등이 집단감염의 고리가 될 수 있다는 일각에 우려에 대해서도 김달성 대표는 "오히려 사업주들이 노동자들을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하는 등 강하게 단속한다"며 쉽게 감염되기 쉬운 상태로 내몰려 있는 이들의 환경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