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내장사 대웅전 방화사건 심려 끼쳐 유감"

조계종 "내장사 대웅전 방화사건 심려 끼쳐 유감"

wind 2021.03.0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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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은 5일 발생한 내장사 대웅전 화재 사건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조계종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9년 전 대웅전 화재 사건으로 인한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대웅전 화재 사건이 발생했고, 그 배경에 내부 대중이 대웅전에 고의로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된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계종은 "종단 소속 승려가 대웅전에 고의로 불을 지른 행위는 그 무엇으로도정당화될 수 없으며, 또한 출가수행자로서 최소한의 도의마저 저버린 행위"라며 "방화한 행위에 대해 반드시 종단 내부 규율인 종헌·종법에서 정한 최고수위의 징계가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