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묘목 심었는데 투기 아니다?…변창흠 LH 두둔 논란

겨울철에 묘목 심었는데 투기 아니다?…변창흠 LH 두둔 논란

wind 2021.03.0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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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광명·시흥 새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해 '새도시 지정을 염두에 둔 투기는 아닐 것'이라는 취지로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변 장관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어떤 이유에서든지 토지를 공적으로 개발하는 공기업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는 용납될 수 없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엘에이치 직원들의 투기 이유를 설명함으로써 투기 행위를 두둔한 것처럼 비치게 된 점은 저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변 장관은 이어 "앞으로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 엘에이치 및 지방공기업의 임직원은 이유 여하, 수익 여부와 관계없이 투기 목적의 부동산 거래 행위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는 자세로 철저히 조사해 강력히 처벌하고 제도개선에도 임하겠다"며 "저부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계획이고, 저를 포함해서 출장 등 불가피한 상황에 있는 경우를 제외한 모든 직원이 토지 소유정보 수집 동의서를 제출한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