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구도 ‘윤석열 변수’…여도 야도 복잡한 셈법

대선구도 ‘윤석열 변수’…여도 야도 복잡한 셈법

wind 2021.03.0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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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의 전격 사의 표명으로 차기 대선 구도가 출렁이고 있다.

국민의힘의 한 재선 의원은 "안철수 후보도 높은 지지율을 믿고 우리 당에 들어오지 않겠다며 협상을 어렵게 하고 있는데 윤 전 총장까지 등장하면 재보선 이후에도 우리의 존재감은 계속 약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다른 중진 의원은 <한겨레>에 "윤 전 총장의 등장으로 인해, 저조한 성적이지만 그나마 힘겹게 대선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당내 주자들이 관심 밖으로 사라질 수 있다"며 "그러다 윤 전 총장이 우리 당으로 나오지 않거나 대선 출마 자체를 안 하면 당에 치명적인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