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꽃 피젠 햄수다”…4·3특별법 개정 도민 보고대회

“이제 꽃 피젠 햄수다”…4·3특별법 개정 도민 보고대회

wind 2021.03.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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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선 제주4·3연구소장이 '법 앞에서'를 낭송해나가자 자리에 앉았던 아흔을 바라보는 할아버지도, 70대 아주머니도, 20대의 청년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5일 오전 73년 전 제주4·3의 도화선이 된 제28주년 3·1절 기념대회의 무대였던 제주시 관덕정 광장에서 '제주4·3특별법 개정 도민 보고대회'가 열렸다.

전국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한 제주4·3특별법 개정 쟁취를 위한 공동행동이 주최하고, 제주4·3유족회가 주관한 이날 보고대회는 지난달 26일 있었던 제주4·3특별법 전부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축하하고, 도민사회에 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