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린 '문화미래리포트 2021' 제1세션 토론에서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는 "중국이 민주주의와 부가 함께 성장한다는 공식을 깬 굉장히 위험한 선례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석학들은 중국 등의 사례 때문에 민주주의의 위기가 올 순 있지만, 중국 경제성장의 역사가 짧은 만큼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날 토론 패널로 참석한 김 교수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 민주주의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경제적 부와 인과관계가 있다는 것"이라며 "민주주의 국가가 부를 이룬다는 것이 대한민국에서도 입증됐다"고 말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