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쿠테타를 일으켜 광주학살을 이끈 전두환 씨의 둘째 아들인 전재용씨가 목회자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아 씨는 남편인 전재용 씨가 구치소에 수감 된 후 우리들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으며, 자신들의 바닥까지 다 드러내며 나눔을 하는 공동체를 통해 은혜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박상아 씨는 "기독교인들이 많이 미움받고, 누가 봐도 죄인인 우리같은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것도 숨기고 싶은 사실인데 사역까지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인 것 같아서 고민이 돼 남편과 많이 싸우고 안 된다고 했는데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