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습지 옆 물류창고 반대’ 청원에 인천시 “우려사항 검토”

‘소래습지 옆 물류창고 반대’ 청원에 인천시 “우려사항 검토”

wind 2021.03.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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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 인근 물류단지 신축을 반대하는 시민청원과 관련해 인천시가 "교통영향평가에서 주민 우려 사항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서울에 주소를 둔 ㄱ기업은 지난해 12월 소래습지생태공원 인근 논현동 일대에 연면적 8만㎡ 9층 높이 대형 물류창고 건축을 위한 교통영향평가서를 남동구청에 제출했고, 이에 이를 반대하는 시민청원이 이어졌다.

청원인과 인근 주민, 환경단체는 "물류창고가 조성될 경우 대형 화물차량이 오가며 심각한 교통체증과 매연, 소음 등을 유발하고, 주변 장수천과 소래갯골에 오염물질이 유입될 우려도 있다. 인천시의 소래습지 생태환경 보존 정책과도 맞지 않는다"며 물류창고 건설에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