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 화마로 ‘30여년 화업’ 타버렸지만 그림으로 회생했어요”

“뜻밖 화마로 ‘30여년 화업’ 타버렸지만 그림으로 회생했어요”

wind 2021.03.02 22:05

0002534734_001_20210302220536640.jpg?type=w647

 

새봄을 맞아 2일 세번째 개인전을 시작한 '속초 화가' 김종숙씨는 지난 1일 전시작품 45점을 싣고 강원도 고성 집에서 서울로 오는 길이라며 전화를 받았다.

2015년 '30년 은둔 속초 화가'를 발굴해 첫 전시 때부터 기획과 작품 해설을 도맡아 해온 그는 2019년 6월로 예정된 김 화가의 세번째 개인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날의 화마는 전시할 작품만을 태운 게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