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양가 논란 서초 원베일리…분상제 반대 교수가 심사위원장

고분양가 논란 서초 원베일리…분상제 반대 교수가 심사위원장

wind 2021.03.04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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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를 통한 분양가 규제에 반대하는 교수가 고분양가 논란을 부른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 분양가심사위원회 위원장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실이 공개한 래미안원베일리 분양가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지난해 12월29일 열린 서초구의 분심위 회의 때 위원장은 서울 한 사립대 부동산학과의 ㄱ교수였다. ㄱ교수는 언론 인터뷰와 칼럼 등을 통해 분양가상한제가 주택 시장을 왜곡한다며 공공연한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그는 원베일리 심사를 주관하고도, 원베일리를 다룬 기사에서 분상제를 비판하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