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중항쟁 때 계엄군의 탱크에 맞섰던 고 김천배 광주와이엠시에이 이사가 '3월의 5·18민주유공자'로 선정됐다.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2일 "고인은 64살 때인 1980년 5월 고 홍남순 변호사·고 이성학 장로·김성룡 신부 등과 함께 시민수습대책위원회에 참여했다"고 소개했다.일본 간사이 학원과 미국 예일대 신학부에 다녔던 그는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외신에 광주 실상을 알리는 인터뷰를 도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