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주차관리 앱 '아이파킹'에서 이용자 본인 차의 주차 위치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 차의 주차 위치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 방송통신위원회가 행정지도에 이어 사실조사에 나섰다.
방통위는 지난달 초 이를 인지하고, 다른 사람 차 주차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당장 차단하라고 선 조치성 행정지도에 나섰다.
방통위는 "주차관리 앱에 제3자 차 주차 위치 확인 기능이 들어있다는 게 알려지면 악용 사례가 더 늘 수 있다고 판단해 우선 기능 차단에 주력했다"며 "26일 현재 해당 기능은 중지된 상태로 파악되며, 이와 별개로 법을 위반했는지 등에 대한 사실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