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를 매춘부라고 주장한 미국 하버드대 마크 램자이어 교수의 논문 철회를 촉구하는 서명에 세계 각국에서 2400여명이 넘는 학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한 피넬로피 코우지아노 골드버그 예일대 경제학부 교수는 26일 별도 성명을 내어 "램자이어 교수의 논문이 아동 성매매를 옹호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일본 언론이 램자이어 논문 논란에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뉴욕 타임스>는 '한 하버드 교수가 전시 성노예들을 매춘부로 불렀다가 반발을 샀다'는 내용을 26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