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를 대표해 파견된 유엔 주재 미얀마 대사가 유엔 총회에서 군부 쿠데타를 비판하고 제재를 요구하자, 군부가 해당 대사를 해임했다.미얀마 군부가 27일 "나라를 배신하고 이 나라를 대표하지 않는 비공식 기구를 대변하는 연설을 했다"며 초 모에 툰 주유엔 대사를 해임했다고 국영 <엠아르티브이> 등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미얀마 군부는 초 모에 툰 대사가 "권력과 책임을 남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