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일 "4차 재난지원금이 어려운 국민에게 하루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국회의 신속한 논의와 협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당정협의를 거쳐 19조5천억 규모의 4차 재난지원금을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월 초에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게 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민생과 고용위기가 어느 때보다 심각하기 때문"이라며 "이를 해결하는 것이 정부와 국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정치권과 언론은 국민 불안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를 경계하면서 안정된 백신 접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