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 수사권 박탈은 법치말살…100번이라도 직 걸겠다”

윤석열 “검찰 수사권 박탈은 법치말살…100번이라도 직 걸겠다”

wind 2021.03.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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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검찰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려는 여권의 움직임에 대해 "검찰 수사권의 완전한 박탈"이라며 "이는 민주주의의 퇴보이자 헌법 정신의 파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단순히 검찰 조직이 아니라 70여년 형사사법 시스템을 파괴하는 졸속 입법"이라며 "직을 걸어 막을 수 있는 일이라면 100번이라도 걸겠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1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힌 뒤, "지금 추진되는 입법은 검찰 해체다.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법치를 말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